대한건축사협회 고창지역건축사가 수해피해 주택 무료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은 9일 고창전역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고창지역건축사회에서 수해피해 주택 무료설계에 나서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 8월 7~8일 이틀간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에선 주택전파 1동, 반파 1동, 침수6동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도건축사협회의 협약 등이 이어졌고, 고창지역건축사회에서도 이들에게 주택무료 설계에 나섰다. 현재 대산면에서 발생한 주택 전파1동에 대해 설계의뢰를 받아 설계 계획 중에 있다.

피해를 입은 주민은 건축물 설계과 사용승인까지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약300만원의 주택설계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고창지역건축사회는 이외에도 참전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 설계’와 ‘취약계층의 지원 설계’를 해왔으며 해마다 고창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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