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촌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귀가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와의 거리가 편도 2㎞ 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대상이며, 요금은 탑승 학교에서 주거지까지 500원으로 책정됐다. 교통비 나머지 차액은 군에서 사업자에게 지원된다.

 

2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통학택시운행은 학기 중으로 한정하며 학교 휴업일과 방학기간은 지원되지 않는다.

 

올해 관내 8개 학교 61명(중학생 32명, 고등학생 29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33대(개인택시 19대, 법인택시 14대)를 이용해 학생들의 하교를 돕는다.

 

차량이용은 오후 10시에 자율학습이 끝나는 학생이 탑승을 할 경우 그 시간에 맞춰 택시 기사가 학교에 도착해 주거지까지 수송을 맡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교통 소외지역의 군민이 더욱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통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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