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조기·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일반인에게 독감으로 알려진‘인플루엔자’는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미리 접종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올해 무료 예방접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했다는 것.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1958.12.31. 이전 출생자)으로 4가 백신을 접종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처음 하는 생후 6개월 대상자는 이달 8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고, 접종 경력이 있는 만 9세 이하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 문의는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를 이용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고 접종시간에 맞춰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관은 사전예약 접수, 예방접종 장소와 진료실 분리,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 대상자 확대로 접종률을 향상시켜 인플루엔자 유병률을 낮추고 질병 부담을 덜어 줌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 일정은 다음과 같다

구분

2020-2021절기 사업기간(안)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

`20. 9. 8.(화)∼ `21. 4. 30.(금)

1회 접종 대상자

`20. 9. 22.(화)∼ `20. 12. 31.(목)

임신부

-

`20. 9. 22.(화)∼ `21. 4. 30.(금)

어르신

만 75세 이상 어르신

`20. 10. 13.(화)∼ `20. 12. 31.(목)

만 70∼74세 어르신

`20. 10. 20.(화)∼ `20. 12. 31.(목)

만 62∼69세 어르신

`20. 10. 27.(화)∼ `20. 12. 31(목)./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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