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 광주 총영사관(전북·전남·광주 영사구역) 장청강(張承剛) 신임 제5대 총영사가 8일 전북을 방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총영사관과 중국 자매 우호 지역이 전북도에 코로나19 방역 구호 물품, 수해복구 성금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신임 총영사의 부임을 계기로 전북도의 대 중국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될 것이란 기대감도 피력했다.

이어 총영사관은 전북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김대오 운영위원장 등을 만나 중국 도시와의 교류 확대 및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송지용 의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교류가 중단됐지만, 어려움을 나누며 더욱더 강한 연대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임기동안 전북도와 도의회를 자주 찾아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이후 양 지역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장청강 총영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북도와 의회에 협력해나가는 한편, 전북도의회와 중국내 여러 도시들의 교류·협력이 심화·확대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대 총영사로 부임한 장청강 총영사는 코로나19로 취임식을 생략한 채 바로 전북을 찾았고 전북의 수해 피해상황을 알고 수해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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