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관촌파출소를 임시 폐쇄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 90번째 확진자 A씨(60대)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파출소에서 수렵총을 수령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께 반납했고, 다음날 오후 5시 25분께 다시 한 번 수렵총을 수령해 같은 날 오후 8시께 반납하는 과정에서 총 4회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촌파출소는 방역작업을 끝마친 상태며, 검사 결과 경찰관 전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발열 등에 대비해 이날 현재 자택 대기중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3명은 2주간 자가격리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파출소에 있던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고 대면 업무 시 소독 등도 함께 진행돼 감염 위험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폐쇄된 파출소는 화요일(8일) 9시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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