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동문예술거리를 담은 ‘동골맵’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지환씨가 우수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3일 ‘지역주도 자립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제3기 지역혁신가를 선정했다.

우수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김지환씨는 ‘로컬크리에이터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를 통해 잘 사는 전주를 꿈꿉니다’를 주제로 한 동문거리 매핑 ‘동골맵’ 사이트 개설, 코워킹 커뮤니티 시설 운영 등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균형위는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28일까지 신청 받은 92명을 대상으로 '가치창조력', '아이디어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등을 평가한 1, 2차 심사 및 자가 검증을 통해 최종 30명의 지역 혁신가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혁신 우수사례는 김씨의 로컬크리에이터 상생 커뮤니티를 포함해 '관악구 예술인 마을 재생과 지역문화 혁신', '리빙랩 기반의 지역공동체 문화 회복 및 지역문제 해결 활동', '지역 콘텐츠 개발 및 저작권 공유를 통한 공유경제 실현' 등이 뽑혔다.

분야별 선정현황은 교육·복지 8명,문화·관광 7명, 마을·환경 10명, 산업·기술 5명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8명, 충청권 4명, 경상권 4명, 전라권 9명, 강원권 5명, 제주 1명이다.

김사열 위원장은 "균형위 지역 혁신가는 전국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변화시키는 혁신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우수 혁신사례와 창조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균형발전의 정책성과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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