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형 뉴딜사업 등 내년 군정 주요사업과 국가예산 발굴을 위한 보고회가 3일 유기상 군수 주재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이후 고창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군은 3일 이번 보고회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며 각 사업들에 대해 타당성, 필요성,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미래먹거리 사업인 ‘농생명식품수도’, ‘역사문화관광수도’의 핵심 전략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농수축산 친환경 브랜드 집중 육성, 세계 4대 식초도시 진입,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증가에 따른 산업 구조적 변화에 따라 마을전자상거래와 같은 온라인플랫폼을 개발하고 전통 서비스업과 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언택트 산업도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노을대교, 서해안 철도 등 대형국책사업 국가계획 반영에 군정역량을 집중해 각종 사업의 구체적 성과를 거두는 데 노력하기로 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추진단과 정책자문단 구성 등 민관이 울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전북형 뉴딜과의 연계를 통해 전북도와의 공조체제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이 한국판 뉴딜사업 선도 지자체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창형 뉴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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