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공익수당 60만원이 추석 전 지급될 전망이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전북도와 함께 농민공익수당을 1만195농가에 60만원씩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총 지급금액은 61억여원 상당이다. 추석전 지급을 완료함으로써 주민들이 명절 장보기 등에 사용하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업·농촌 공익가치증진을 위한 농민지원’ 조례제정하고, 총 29억원을 전라북도 최초 농민수당(1만162농가에 28만5000원씩)으로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유기상 군수는 “농업은 경제적, 환경적 가치는 물론 우리에게 필요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주고, 농촌은 우리들의 삶의 뿌리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보금자리”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농촌을 지키는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고창의 농업과 농촌을 보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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