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확대 등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2일 군은 고독사와 응급사고 발생에 대비해 운영하고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고창군은 올 하반기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에 더욱더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장비 100대를 교체하고, 신규장비 200대를 확대, 설치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비 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가스감지기·응급 호출기 등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안심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가스감지 2건, 119신고 12건, 화재감지 12건 등의 위급상황을 감지하는 성과를 보였다.

황한규 사회복지과장은 “응급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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