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한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불이 나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에 위치한 한 폐타이어 야적장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은 살수차 등 장비 50대와 인력 136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야적장에 쌓여있던 폐타이어 600여톤 중 60톤가량이 타 소방서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당시 불이 난 폐타이어 야적장에는 많은 양의 타이어 분쇄물이 쌓여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연발화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장수인 기자·soooin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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