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 속 걷기실천을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 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워크온’은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걷기 챌린지를 통해 일정 걸음 수를 모으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는 것.

또, 정읍 곳곳에 숨겨진 걷기 명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걷기를 좋아하는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워크온’구축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외부활동이 저하된 시민들의 신체 활동 향상을 위해 소상공인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걷기 챌린지를 통한 목표 걸음 달성자에게 지역 내 휴게음식업과 제과 영업점 등 소상공인과 연계한 쿠폰을 제공해 걷기실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며, 신청된 영업점 중 챌린지 참여자의 선호도 조사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소상공인과 연계한 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실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운영과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앱 구축 1주년을 맞은 현재 ‘워크온’ 가입 시민은 2,200여명으로 1,000여명이 마일리지제에 참여하는 등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동기부여와 걷기운동에 대한 범시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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