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내에 위치한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신성장산업 기반 유망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중소·창업기업에 소규모 사무·공장공간을 임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거점공간으로 추진중인 ‘전주혁신창업허브’가 2년여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됨에 따라 1일부터 총 45개 기업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주혁신창업허브에는 ▲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공간대비 입주율이 약 87.5%로 입주시점에 50% 정도의 입주율을 보이는 타 지역 지식산업센터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머지 공간은 전주시가 전략산업발전 방향에 맞춰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남겨둔 공간으로, 올해 운영안정화 후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운영은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맡게 되며, 기술원은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을 고도화하고 디지털·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약 한 달 간 기업들의 입주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 중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 후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기업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향후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기업성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전주혁신창업허브는 국비 135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기업들의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등의 지원공간이 갖춰졌다.

김병수 신성장경제국장은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혁신과 역동성이 확산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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