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 전북지역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전태일 3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근로기준법조차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전태일 열사가 50주기를 맞은 올해 모든 노동자가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와 노동조합을 할 수 있는 권리, 노동자들의 해고를 막고 일할 권리, 일하다 다치거나 죽지 않을 권리를 담은 ‘전태일 3법’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김용기자·km49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