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프로골퍼 김한별(24)이 30일 끝난 ‘헤지스골프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올해 전북출신 프로 골퍼인 박현경의 KLPGA 메이저 대회 우승에 이어 아마추어인 안해천(남원중/2)의 ‘블루원배 제38회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최영준(고창북고/3) 의 ‘제24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이 잇따르며 전북 출신 골퍼의 실력을 뽐냈다.

김한별은 전북출신 KLPGA 박현경과 같이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종합우승 멤버다. 당시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전라북도 골프 역사상 최초의 종합우승을 만들어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박현경은 KLPGA챔피언십에 이어 신설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상금랭킹 1위(463,355,833원)와 대상포인트 7위(161P)를 달리고 있다.

최영준은 생애 첫 아마추어 우승을 대한골프협회 메이저 대회에서 이뤄냈다. 최영준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에는 꼭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그리고 내년 전국체전에서 전북대표로 우승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도 남원 대산초등학교 6학년 시절,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 전국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올린 안해천은 중학교 진학 이후 첫 우승을 ‘블루원배 제38회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거머쥐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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