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함에 따라 민방위 집합교육 및 비상소집 훈련을 사이버 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이버교육은 연차 구분 없이 전체 민방위 대원에 대해 1시간 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한다는 것.

또 기존 1~4년 차 민방위대원은 연 1회 4시간 집합교육, 5년 차 이상 민방위대원은 1시간 비상소집 훈련을 받았던 것에 비해 간소화했다.

또한 교육훈련 통지서 또한 직접 교부를 제한하고, 일반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송부할 계획이다.

민방위 사이버 교육은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24시간 이수 가능하고, 1시간 분량의 동영상 시청 후 객관식 평가(재시험 가능)를 통해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수료 처리된다.

PC와 스마트폰 구별 없이 네이버 또는 다음 포털사이트에 ‘민방위 사이버교육(https://www.cmes.or.kr)’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다.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는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교육을 통한 교육 이수도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함에 따라 2020년도 헌혈증 사본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간주한다.

시는 교육 수료율을 높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지역사회 감염 방지는 물론, 민방위대원들의 비상사태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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