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니포럼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5일 전북도는 ‘지역혁신성장을 위한 글로벌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니포럼은 그간 전북에서 열리던 국제 금융컨퍼런스를 미래산업, 그린뉴딜 등 경제 신산업 분야와 연계해 확대 추진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이다.

지난달 15일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당초 포럼은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기획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

‘지니포럼’은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4차산업, 기후변화, 한류 문화 등의 7개 연계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월 1일 열리는 ‘국제금융컨퍼런스’는 포럼의 메인행사로 금융전문가들과 팬데믹 이후, 금융시장에 대해 이야기 나눌 계획이다.

이날 네덜란드 연기금 자산운용사 CEO인 로날드 뷔에스터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요르그 미하엘 도스탈 서울대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불확실성의 시대, 국민연금의 도전과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개막식 전날인 8월 31일에는 국내 금융인력 양성 전문가와 함께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 금융 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4차 산업 및 금융과 연계된 기후변화 이슈도 공유한다.

2021년 발효되는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기업의 투자를 확대, 아시아 금융과 그린뉴딜의 메카 기반 마련으로 지역 상생 일자리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국내 스타트업의 현 주소와 글로벌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스토리지 데모데이’, 온라인 채용박람회, 10개국 뷰티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종사자와 함께 하는 K-뷰티 글로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K-Food 한식 요리 경연대회’는 전북 대표 농·특산물을 활용해 한식 개발과 한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지니 포럼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돼 아쉽지만, 코로나19 이후 모범적 행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전북의 미래를 진단할 토론의 장에 온라인을 통해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박은기자
한편, 지니포럼은 ‘지니포럼 공식홈페이’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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