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로펌으로 알려진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이 선풍기 200대(1000만원 상당)를 고창군에 기탁했다.

25일 군은 이날 오전 고창 출신 오종남 고문 등 관계자 4명이 고창군을 방문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가 심각하다는 보도를 접하고 수해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이같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기부는 김앤장 사회공원위원회에서 그간 공익기념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오종남 고문은 “수익금을 보람 있게 사용할 곳을 찾던 중 고창군과 협의를 통해 최근 폭염으로 가장 긴요한 물품이 선풍기라는 의견을 듣고 선풍기 200대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수해복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앤장은 1999년 국내 법률회사(로펌) 최초로 공익활동을 위한 상설기구인 ‘공익활동위원회’를 창설해 구성원들이 공익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이후 2013년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익소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실천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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