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비 축사시설 전기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24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관내 전기공사협회와 공동으로 축사 전기화재와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시설 전기안전점검을 실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덥고 습한 축사환경에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고, 배선 불량과 누전 차단기의 손상과 성능저하가 우려된다는 보고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 13일 행정·축산관련단체, 고창군전기공사협회가 모여 대상농가 선정과 점검 추진방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5일부터 1개월간 전기안전검검을 실시하며, 전기공사협회의 재능기부를 토대로 점검비용은 실비원가인 1호당 5만원의 가격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병진 축산정책팀장은 “축사 화재발생의 주된 원인이 전기시설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 “이번 전기안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화재예방과 농가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화재예방에 대한 농가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재산보호,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노후 전기시설 대한 전기 안전점검을 내년까지 500호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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