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폭염종합대책이 추진된다. 24일 고창군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종합대책을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분야별 폭염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폭염대책기간을 새달 30일까지 연장해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격한 체온상승을 방지하고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할 수 있는 ‘양산쓰기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생수를 구입해 이달 중으로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이 잠정, 중단되면서 마을 정자 등 야외 무더위쉼터를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고창군보건소는 응급구급 체계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자 집중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폭염대비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농·축·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예찰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유기상 군수는 “올해는 코로나19와 폭우로 인해 주민건강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라며 “폭염에 철저하게 대비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적인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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