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함께하는 미래 과학자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첨단과학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함께 연구 활동을 하며 과학자로의 꿈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첨단방사선연구소의 주요 연구시설을 탐방한 뒤 안기범 박사팀과 함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인공면역 백신 개발 실험의 한 단계인 ‘미생물배양실험’을 했다.

또한 김태훈 박사팀과 함께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물과 대기를 깨끗하게 하는 연구 활동의 하나인 ‘물 오염 측정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측정실험을 통해 용존산소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화학적 산소요구량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정준영(덕천초) 학생은 “연구소 내 모든 시설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며 “박사님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그분들이 연구하고 있는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이곳에서 일하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난 20일 2차 미래 과학자체험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했다고 덧붙였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