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잠자던 신도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씨(45)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 40분께 군산시 구암동 한 교회에서 50대 여성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옆에 있던 C씨(30대)에게도 둔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이들은 교회에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당시 현장에는 교회 목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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