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긴 장마철에 이어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 대책추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부터 체감온도 기반의 폭염특보 기준을 도입, 시범 실시함에 따라 예년보다 잦은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시안전국장 총괄로 ‘폭염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것.

T/F팀은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스마트 그늘막과 승강장 주변 얼음 비치, 야외무더위쉼터 등 다양한 폭염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344곳에 대해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 상태와 냉방기 가동 여부, 냉방기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또, 폭염 대비 행동 요령 홍보물과 불편 사항 안내문을 비치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온측정과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성동 근린공원과 정읍우체국 앞, 내장산워터파크를 야외무더위쉼터로 선정해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휴식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야외무더위쉼터에서는 야외냉방기와 얼음물, 쿨토시, 쿨매트, 쿨스프레이 등 다양한 폭염 예방 물품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을 구비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와 출입자 관리, 체온측정 등을 위해 방역관리자를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가 심한 낮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개인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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