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얼룩진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고창천을 되돌리기 위해 고창읍의용소방대,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등 지역 내 9개 봉사단체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실제 이들 봉사단체 회원들은 지난 18일 고창천 산책로 주변 환경정화에 나서 고창읍에서 제공한 쓰레기 집게, 수거용 마대 등을 가지고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담당구간별(6.9㎞)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고창군과 ‘고창천 하천가꾸기 운동’ 협약을 체결한 9개 봉사단체 60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각 봉사단체는 집중호우로 하천 곳곳에 쓰레기, 오물, 잡초들이 엉겨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곳을 찾아 모두 자기 집처럼 깨끗하게 정비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봉원엽 읍장은 “이번 호우로 고창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고창천의 환경정비가 시급했는데 이들 봉사단체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으로 고창천이 훨씬 더 깨끗해질 수 있어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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