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시험준비반 개강식에 참석한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이하 공무원반)이 기존 12명 합격생 배출에 이어 지난 6월 실시한 2020년 제3회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도 16명의 필기시험 합격생을 배출해 대박을 터뜨렸다.

일반행정, 간호, 보건진료, 전산, 농업, 시설(토목‧건축) 등 다양한 직렬에서 합격한 이번 필기합격생 16명은 9월 초 실시되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다.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를 최종 합격자의 1배수 인원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 절차를 거친 후 무난히 최종합격이 예상된다.

이번 전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공무원반 수강생 중 67명이 응시해 16명이 필기합격에 따라 23.8%의 자체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제시 일반행정9급 필기합격자 21명 중 9명이 공무원반 출신으로, 합격 인원의 42.8%를 차지하면서 공직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합격생 이 모 씨(26세)는 “수험생 혼자서 공부할 경우 나태해지기 쉬운데, 공무원반의 체계적인 학습관리시스템 덕분에 오직 수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필기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반의 면접 지원과정을 성실히 따라 면접 준비에 만전을 기해 최종합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문인재양성과장은“단 한 사람만이라도 좋으니 시작해보자는 의지로 운영하게 된 공무원반에서 경사가 거듭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김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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