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고창군이 지역농민들을 위한 핵심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부권(흥덕·성내·신림·부안면)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8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 고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고창읍·고수·아산), 서부(해리·심원·상하), 남부(대산·공음·무장·성송, 11월 준공예정) 등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북부 임대사업소가 신축되면 동서남북 농기계 임대서비스 센터가 구축되는 셈이다.

북부권 임대사업소는 토지매입과 건축공사비 25억원, 농기계구입비 8억원 등 총 3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농기계보관창고, 사무실과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춘 원스톱 농기계 임대·운송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신축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봄 실시설계에 이어 오는 202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북부권 임대사업소 설치로 농가의 편리성 및 원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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