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지난 15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축식은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진정한 광복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창군이 마련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소규모로 개최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정만기 고창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기념사, 유기상 군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에 이어, 최인규 군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기상 군수는 경축사를 통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치신 애국선열들,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의향 고창의 정신을 토대로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도록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경축식 후, 고창독립운동가 4인(최익현, 고석진, 고예진, 고용진)의 위패를 봉안한 도동사, 고창지역 유지들이 독립군자금 모집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흥동장학당 등 주요 현충시설을 방문해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헌화행사를 진행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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