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과 전북교사노동조합이 2020 단체협약을 위한 1차 본교섭을 가졌다.

13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연 본교섭은 3월 설립한 전북교사노조에서 5월 19일 요구안 337개항을 교육청에 제출함에 따라 실무교섭 전 만나는 자리다.

여기에는 김승환 교육감과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 간 상호 이해와 공감 폭을 넓히겠다. 이를 통해 교권보호, 전문성 강화, 학교업무와 근무여건 개선을 실현하고 학교현장에서 더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한 전북교사노조 노력을 안다. 전북교육청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교육현장 의견을 존중해 다양한 교육현안을 진단하고 개선하겠다. 교원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불합리한 교육 여건 개선에 힘써 모두가 행복한 전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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