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군부녀회 김용순 회장외 회원 일동은 지난 13일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순창군민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부녀회 회원들 모두가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으로 이번 기탁을 흔쾌히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순창군부녀회는 고향으로 달려가서 직접 도와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며 미안함을 표하기도 했다.

김용순 회장(63)은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마음이 어떨지 전해진다”면서 “고향을 생각하는 회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내린 강수량이 순창군 전체 평균 543mm로 지역 주민들도 평생 처음보는 빗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록적인 폭우였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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