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31도에서 28도를 기록하면서 진안과 장수를 제외한 도내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체감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진다.

이번 폭염은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곳곳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전북지역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특보 발효됨에 따라 14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며, 일부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까지 예보돼 덥고 습한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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