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읍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석준)은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응급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내린 531mm의 호우로 물폭탄을 맞은 순창읍은 산사태, 수목전도, 도로 침수ㆍ유실 피해와 사유자산인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등 현재까지 총 100여건의 피해가 접수된 상태이며, 4가구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방재단은 8일과 10일 양일간 모토고개와 대정교차로에 발생한 산사태로 도로에 퇴적된 토사와 전도된 수목, 경천변에 떠내려 온 풀ㆍ나무ㆍ쓰레기 등 각종 부유물 제거 작업을 추진했다. 방재단은 평소에도 재난대비 예찰 및 복구 등 지역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순창읍(읍장 진영무)은 8일 오전 시간당 75mm 비로 양지천 인근 주택침수 피해가 속출하자 전 직원이 시기ㆍ사정ㆍ북은마을 등에 출동하여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이재민을 위해 마을회관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여 생필품을 지원하고, 침수주택 복구 활동을 펼치며 읍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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