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제일교회(목사 강필원)는 지난11일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 가정 지원에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380만원을 정읍시에 기탁했다.

정읍제일교회는 1909년 정읍 최초로 세워진 100여년의 역사가 있는 교회로, 매년 이불과 백미를 기탁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보살피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기탁 또한 교회 신도들의 헌금을 십시일반 모아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230세대에 1세대당 월 3만원씩 2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모범이 된 제일교회에 감사드린다” 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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