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지역재생연구센터(팀장 건축공학과 박사과정 정재욱)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한 달 동안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장항제련소 사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재생연구센터는 군산대학교의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단장 박성신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연구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산대 건축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지역재생연구센터의 실전문제연구팀은 ‘근대산업도시 장항읍 산업유산 조사 및 아카이빙’을 주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이어왔다. 이 연구에는 예소아카이브 노영미 소장, 김지연 작가가 멘토로 참여해 장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 및 지역사 아카이빙에 도움을 줬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근대산업도시로 급성장했던 장항, 특히 장항제련소와 사택에 대한 기록물을 도면, 모형, 사진, 다큐 영상물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박성신 단장은 “전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도시 풍경을 통째로 바꿀 듯한 거친 기세로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라진 옛집을 통해서 우리 시대의 집에 대한 원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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