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관동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6세 어린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김슬기 어린이는 지난 6일 고사리손으로 오랫동안 저금통에 모아 온 용돈 7만7,260원을 태인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김슬기 어린이는 “적은 돈이지만 힘든 일을 당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 어린이는 지난 3월에도 손수 모은 저금통을 기탁한 바 있다.

태인면사무소 관계자는 “기부자의 따듯한 정성과 마음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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