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의 지도점검 결과 전체 4분의 1가량의 사업장이 적발됐다.

군산시는 올해 초 수립한 2020년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달까지 모두 100개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펼친 결과 환경법령 위반사업장 21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유형은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운영,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폐수 무단방류,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으로, 군산시는 해당 위반사업장에 대해 사법 조치와 행정처분을 했다.

군산시는 이번 주요 민원유발 사업장에 대해 전북도청 등의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해 점검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번 지도점검 활동 외에 수질오염 우려지역 야간순찰과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단 등을 통해 환경오염행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 등 주요 악취유발 사업장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휴일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악취모니터링을 수시로 하고, 검사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 등으로 악취에 대한 예방 감시체계를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성규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오염행위 예방 감시로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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