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운수업체 경영난과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나섰다.

군산시는 신규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한 도시의 확장에 지속적인 운수업체 경영난과 및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불편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적인 노선계획 수립 및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위한 용역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군산시는 군산여객(주)과 우성여객(주)의 2개업체에서 1일 118대의 버스가 58개 노선, 1206회 운행을 하고 있으며, 한정된 버스로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다 해소하지 못하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향후 디오션시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 등 신규 택지개발로 인한 이용자 수요에 시내버스 노선 수립과 벽지·오지 부분에 행복콜버스를 대체 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수행중인 용역 결과에 따른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용역 진행 시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설문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해 군산시 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을 수립토록 했으며, 교통약자 및 교통 소외지역 교통서비스를 보다 더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정원 군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내버스 카드데이터 등을 분석해 장래 시내버스 이용자들의 수요예측으로 노선계획 수립 시 이용자 패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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