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올해는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전주시와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는 오는 8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2020 전주한지패션대전’을 열고, 향후 미디어를 통해 행사 전반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전주한지패션대전은 ‘한지’와 ‘패션’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주한지와 한지패션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지패션,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전은 한지패션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유도하고 수요 창출을 돕기 위해 △전주한지패션 디자인경진대회 △디자이너 초청 한지패션 갈라쇼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전주한지패션 디자인경진대회는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예비디자이너들이 한지를 활용해 만든 의상 40벌의 디자인 경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의 경우 한지로 스페인, 이집트,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의상 15점을 제작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패션쇼를 통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외에도 (사)전주패션협회는 오는 20일 ‘2020 전주한지패션대전’의 일환으로 한지패션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산학관련 심포지엄도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오재수 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비록 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지만, 한지패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한지패션 메카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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