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과 감동, 시와 풍경을 담아 감성이 가득한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의 역사를 소개하는 해설서가 발간됐다.

익산시는 국립익산박물관 신상효 초대 관장이 세계유산 미륵사지의 역사가 담긴 ‘해설·감동 그리고 시와 풍경이 있는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해설서는 신상효 관장이 익산에 부임해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준비하는 과정과 일 년여 남짓 미륵사지의 사계를 관찰하고 남긴 자작시와 풍경을 담아 엮은 감성 충만한 책이다.

책에 실린 미륵사지 풍경은 매일 오전 8시 전후, 오후 6시 전후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 유물과 역사기록 속의 미륵사와 유적 발굴조사, 석탑 보수정비, 국립익산박물관 속의 미륵사지를 소개하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일제강점기 미륵사지 유리건판 사진, 미륵사 관련 옛 문헌 기록과 옛 문인들의 시구를 보기 좋고, 읽기 쉽게 담아냈다.

여기에 저자는 사계절 변화되는 미륵사지의 정취와 풍경에 대한 소회를 40여 편의 자작시로 풀어 무왕도시 익산, 박물관을 품고 있는 미륵사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선사하고 있다.

역사문화재과 박성일 계장은 “이번에 발간된 해설서는 책 제목과 같이 해설과 시와 풍경이 있는 감동 충만한 세계유산 익산 미륵사지를 위한 익산의 자랑 해설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