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이 무더위쉼터로 개방된 관내 6개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활동 수칙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또 어르신들이 새벽 운동을 위해 애용하는 영등시민공원의 가로등 고장 수리와 무성한 나무 전지를 요청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일상의 활력을 드리기 위해 경로당마다 화분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우남샘물타운 경로당 강덕순 회장은 “오랜시간 집에 혼자 있다가 경로당을 나와 이웃들의 얼굴만 봐도 훨씬 즐겁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려 화분까지 선물해 준 직원들의 세심함에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명숙 영등2동장은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무리한 활동은 피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무더위쉼터 이용규칙 준수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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