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관내 5개 마을이 산림청 지정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선정마을은 심원면 용기마을(이장 김성권), 고수면 신기마을(이장 박석주), 해리면 행산마을(이장 김봉현), 성송면 사내마을(이장 정석환), 부안면 인촌마을(이장 정봉택) 등이다.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은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농촌지역의 불법소각행위 예방을 위해 마을 공동체의 자발적 서약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전국에서 300개 마을, 전북도에서는 37개 마을이 선정됐다.

고창군은 그동안 관내 모든 마을 산림연접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금지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명 운동 등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은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협력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에 관심을 가져 지속적으로 산불 없는 고창군을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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