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박정현 국가정보원장 비서실장(왼쪽 사진부터), 국가정보원 제2차장에 김선희 국가정보원 정보교육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또 국정원 2차장에는 박정현 국정원장 비서실장을, 3차장에는 김선희 국정원 정보교육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임명 이후 이뤄진 인사로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선원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문재인 정부 주상하이 총영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박정현 신임 제2차장은 국정원 7급 공채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국가위기관리실 행정관, 대테러 부서 단장 등을 지냈다.

김선희 제3차장은 국정원 7급 공채로 들어와 사이버정책처장, 감사실장을 등을 거쳤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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