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효 문화도시’를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산조사와 용역, 기록문화 자료 확보 등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시의원과 관련 기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효문화 자산조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효 문화와 관련된 지역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효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보고회는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추진한 용역결과를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거나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효와 관련해 지역의 유형문화(효자효부 정려), 무형문화(효관련 전승설화)가 소개됐으며 익산출신 문인 사상가 등의 문집과 왕조실록에 수록된 효 기록문화 자료 및 효행 활성화 방안들도 논의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헌율 시장은 “체계적으로 구축된 익산의 차별화된 효 문화 자산을 적재적소에 활용함으로써 전 세대가 소통 공감하는 효 문화 중심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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