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봉사, 기부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고창군 명예의 전당’이 하반기에도 100명을 선정해 헌액 됐다. 고창군 명예의 전당은 상·하반기 각각 100명의 헌액대상자를 선정해 운영된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새롭게 나눔과 봉사 기부활동에 앞장선 자랑스런 군민 100명을 선정해 ‘2020년 하반기 고창군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 이에 고창군청 현관에는 나눔과 봉사 기부의 100개의 열매를 상징하는 헌액패가 나무의 가지에 각각의 소중한 얼굴들과 활동사진 등으로 새롭게 구성돼 풍성하게 열렸다.

이번 명예의 전당에는 한센인 마을에 정착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평생동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온 푸른 눈의 한국인, 소중한 생명나눔을 위해 155회 헌혈을 한 젊은 청년, 지역사회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봉사시간 누적 251시간을 달성한 우수봉사자, 매년 꾸준한 기부와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온 이웃돕기 우수기업, 어렵게 농사를 지어 모든 재산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농업인, 집안 대대로 보관해 오던 유품을 기증한 주민 등 고창을 빛낸 군민들이다.

유기상 군수는 “나눔과 봉사 기부 천국으로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드신 자랑스런 분들을 고창군 명예의 전당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 기부의 뜻을 펼치는 숨은 군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그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군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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