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분야에서 국비 17억원을 확보하게 된 전북도는 앞으로 관련 분야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집중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 관련 공공일자리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12억원을 추가로 확보, 산사태 상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산사태 현장 예방단 40명을 추가 배치했다.

불법 산지 전용, 무허가벌채 등 불법행위 감시와 산림 보호 활동을 위한 산림 보호 지원단 137명도 신규로 배치됐다.

코로나19 이후 심리회복을 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림휴양·치유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산림서비스 도우미 인력 17명도 추가 확보했다.

이처럼 산림 관련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으로 산림보호지원단, 산림서비스 도우미, 산사태 현장 예방단 등 약 2만7000명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위한 국비 5억원도 추가 확보했다.

추가 확보한 예산은 2021년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사전 실시설계비로,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으로부터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 22.3ha에 대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해중 산림녹지과장은 “산림 분야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 계층 등에게 단기일자리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사업으로 확보된 예산은 추경 성립 전 집행을 통해 연말까지 100% 집행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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