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올해 상반기 6,697건의 구급출동을 해 환자 4,023명을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출동건수 7716건보다 13.2%, 이송 환자 수의 경우 지난해 4805명에서 16.3% 감소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 환자가 2,608명으로 전체 인원의 64.8%를 차지했고, 사고부상 758명(18.8%), 교통사고 517명(12.9%) 순으로 나타났다.

덕진소방은 이를 코로나19로 모임·야외 및 여가활동이 줄고 병원진료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구급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윤병헌 서장은 “구급대원들은 시민의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켜낸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며 “더운 날씨에도 코로나19 감염보호복을 입고 이송을 하고 있는 구급대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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