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왕도미래유산센터(구 익옥수리조합)에서 문화도시 익산 ‘공유와 확산’ 3차 포럼을 개최하는 등 문체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지난달 24일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제출했으며 서면, 현장검토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예비 문화도시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3번째 열린 이번 포럼은 안녕소사이어티 안영노 대표의 사회로 우리나라의 대표 역사전통도시인 부여군, 안동시, 김해시의 활동가들이 모여 역사‧전통문화도시들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다.

3차 포럼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소영 연구위원의 ‘역사와 전통으로 통하라’를 주제로 사비공예문화산업지원센터 오희영센터장, 안동축제관광재단 임정혁 팀장, 김해문화재단 전현주 과장 등이 참여해 행사를 펼쳤다.

‘공유와 확산’포럼은 지난 5월부터 문화도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열린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타 지역의 전문가 그룹을 초청해 총 여섯가지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전형수 계장은 “이번 포럼은 다양한 지역의 활동가들이 모여 지역의 현재적 가치와 자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도시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했다”며 “역사전통 문화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 번째 포럼은 지난 5월 22일‘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두 번째는‘문화도시자원으로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방법들’을 주제로 6월 19일 진행됐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