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3월부터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5%→10%) 기간을 오는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규모는 169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배 가까이 확대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발행분 증가가 주된 요인이 됐다.

부안사랑상품권 수요증가에 따라 상품권 가맹점 수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부안군 내 가맹점 수는 1484개 업체로 지난해 380여개 업체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 이용자의 편의성도 한결 높아졌다.

부안사랑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는 50만원으로 종전과 동일하고 대리구매는 불가하며 신분증 지참 후 우체국, 농․축협, 신협, 전북은행 등 지역내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부안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기간을 연장했다”며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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