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성내청소년문화의집이 자체 기획한 청소년 환경프로그램 ‘쓰레기를 천금으로’가 청소년활동 국가인증(인증 제9530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대표 프로그램인 ‘북쪽을 가리키는 길라잡이, 윤도’에 이은 두 번째의 국가청소년활동 인증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람사르 운곡습지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 동식물 이슈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방법, 자원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를 천금과 같은 가치로 재탄생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 청소년환경리포터 20여명이 참여해 고창운곡습지 OX퀴즈, 람사르습지보호 활동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람사르습지마을 주민들의 생태환경 보호방법을 배우고, 쓰레기(생태계 위협식물)를 직접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획득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활동기록이 영구적으로 남아 청소년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창의 자연환경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애향심을 키우는 등 지역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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