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31일 ‘통합돌봄 민간지원단’ 출범식을 갖고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주지역 복지·돌봄기관 35개소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주시 통합돌봄 민간지원단에는 △노인복지관 연합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시니어클럽연합회 △종합사회복지관협회 △자활지원센터협회 등의 소속 기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주시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민간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행정과의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양열 금암노인복지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는 민간 복지·돌봄기관들과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양열 관장은 “강력한 민·관 연대를 통해 통합돌봄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35개 복지·돌봄 기관장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요양병원 장기입원 어르신, 단기 입원 후 퇴원 어르신, 장기요양 등급외 판정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 8개 유형의 어르신들의 건강과 필요도에 따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춘배 시 통합돌봄과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며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인 민·관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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