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가열··· 친문 표심 최대 변수

초반레이스 이낙연 대세론···김부겸-박주민 추격 양상 김형민 기자l승인2020.08.02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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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오는 8.29 전당대회 경쟁 구도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가운데 친문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 또한 가열되고 있다.

이는 최대 변수로 꼽히는 친문 표심을 얻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지도부가 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현재까지 판세를 분석해 보면, 당권 경쟁 초반 레이스에서 이낙연 의원이 대세론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뒤를 김부겸 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현재로선 이 의원에게 친문 표심이 몰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이 의원의 독주에 대한 친문의 견제 심리가 김 전 의원을 통해 표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 예단은 금물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률을 보이는 점 역시 어떠한 형태로든 변수로 지목된다.

김 전 의원은 당대표 임기 2년 완주를 앞세워 친문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뒤늦게 당권 레이스에 합류한 박 의원은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친문세력의 지지가 두터운 박 의원이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돌풍’을 일으킬 경우, 김 전 의원은 내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이낙연 의원이 김부겸.박주민 의원에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지난달 31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 업체 윈지코리아가 지난 29, 30일 양일간에 걸쳐 민주당원과 민주당 지지층 1,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낙연 후보가 39.9%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김부겸 후보가 21.8%를 얻어 2위, 박주민 후보가 15.7%를 얻어 3위로 나타났다.

당내 한 관계자는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낙연 후보가 당지지층에서 과반을 웃돌면서 앞서가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낙연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북출신 한병도(익산을)의원이 도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친문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종민 의원이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2표를 행사하는 최고위원의 경우 1순위와 2순위를 합산한 결과 김종민 의원이 26.7%로 가장 높고, 노웅래 의원이 18.9%로 2위, 양향자 의원은 13.8%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8.5%의 지지율을 보였다. 뒤이어 소병훈(4.7%), 신동근(4.2%), 한병도(3.9%), 이원욱(1.8%)의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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