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상직 국회의원(전주을)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상직 의원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도내 국회의원 및 민주당 당원동지들과 긴밀한 협의해 도당위원장 후보에 등록했다”면서 “그러나 이스타항공, 저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와 의혹 제기로 논란이 증폭돼 후보등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덕의 소치로 전북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백의종군의 자세로 전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타항공의 창업자로서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상직 의원은 다음 주께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 함께 ‘이스타항공 살리기’를 위한 청사진을 밝힐 계획이었다./김대연기자·red@